X-RAY 결과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척추뼈 3개가 골절 입니다.

정확히는 요추1개와 흉추 2개가 압박골절 입니다.

이만하시길 다행 입니다."

머리 뒤부분이 혹이 난 상태입니다.

두개골은 괜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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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발가락 움직여 보라고 하셨다.

신기하게도 발가락이 움직여 졌다. 발목도 움직여 보라고 하여 발목도 움직여 졌다.

이제까지 꼼짝도 안하던 곳들이 누워 있으면서 안정을 취해서 그런지 움직여 졌다.

"참 다행히도 척추 골절이 되면서도 신경은 다치지 않아서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단지 압박골절이라 키가 조금 줄어 들것입니다...아 몇mm 정도 줄어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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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걸을 수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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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안 다친걸로 봐서 걸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재활운동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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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왜 다리가 꼼짝도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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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몸 내장과 밖의 신경이 놀라서 경직이 되서 그런 겁니다.

몇일 지나 풀리면 괜쟎아 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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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오줌도 나오지를 않았다..

오줌보는 가득 차 있는데 오줌이 나오지를 않았다.

그 쪽으로 힘을 줄 수가 없었다.

(14탄에 계속..)